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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성장의 받쳐주지 않는 외적인 성장은 자신의 인생을 치는 칼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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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68 서진국 댓글 1건 조회 1,926회 작성일 2009-05-25 23:22

본문

내적인 성장의 받쳐주지 않는 외적인 성장은 자신의 인생을 치는 칼과도 같다.

왜 중도에 무너지는가?

'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정상에 오르는 것도 힘들지만 그 정상을 지켜내는 것은 그 몇 배의 힘을 필요로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정상에 오르는 것과 지키는 것은 전혀 다른 세계의 문제입니다.
성공에는 우연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성공할 수도 있고, 부모를 잘 만나서 성공을 물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지키는 일은 그 사람의 내공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일입니다.
자격이 안되면 곧바로 자리를 내 놓아야 합니다.
많은 경우 뜻밖의 성공이그 사람을 삶을 처음보다 더 밑으로 추락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공이라는 것은 그 성공을 지켜내는 기간까지 유효할 뿐입니다.

필자는 성공을 주제로 취재를 하면서 분명히 성공한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사람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성공의 의미’와 '왜 중도에 무너지는가’ 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화두를 가지고 성공한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했고,
또 중도에 실패하는 사람들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을 지켜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실패한 많은 사람들의 회고를 잘 들어보면 '잘 나갈 때 우쭐하다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대부분 기업이나 혹은 개인이나 잘 나갈 때 자만하게 됩니다.
그 순간부터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조직이나 개인의 특징은 모든 것을 자기를 중심으로 바라보고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변화에 둔감해지고 결국 주저앉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역시 비슷한 이유입니다.

헝그리 정신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갑자기 잘되면
예전에 어려웠던 시절의 팽팽했던 긴장감이 풀어져 버립니다.
그로부터 조직 전체가 느슨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기업들 사이에도 '본사입주 증후군’이라는 게 있습니다.
잘 나간다고 번듯한 본사를 지어서 입주하는 순간 그때부터 회사가 어려워진다는 말입니다.
그 말은 좋은 건물에 입주해서 어려워 진다기 보다는 옛날의 어려웠던 시절
초심을 잃어버렸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알짜기업들을 보면 아직까지 낡은 책상, 낡은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대기업의 경우는 잘 나가는데도 불구하고
칠이 벗겨진 양철 책상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를 보고 놀란 적도 있었습니다.
양복이나 구두를 한 번 사면 헤질 때까지 신는 재벌 총수,
평생 팁을 50센트 동전으로 주었던 록펠러 등 사소한 부분인 것 같지만
늘 초심을 잃지 않은 모습으로써 상징성은 굉장한 것입니다.
이것이 지켜내는 힘의 단초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그릇입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 재미교포로서 의류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기업인이 한 분 있습니다.
그 분은 처음 미국으로 건너가서는 야채가게부터 시작해서, 의류사업으로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 분이 한 말 중 기억에 남는 것이 '그릇을 키워 놓으면 어느날 돈 벼락이 쏟아진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자신이 돈을 쫓아서 아둥바둥 살았다면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었겠지만 사업가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이익도 중요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그렇게 닦아 놓은 범주가 커지고 그것이 조합되면서 어느날 사업가로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릇을 키우지 못한다면 아무리 많은 것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성공을 지켜내는 관건은 무엇일까요. 정말 단순하지 않습니까?

결국 성공을 지켜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자세, 정신, 그릇’ 등 내적인 요소에 달려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당연한 얘기입니까?
그런데 뜻밖에도 이 당연한 내용이 너무 소홀히 다루어지는 것이 요즘 현실입니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실패의 원인을 다 외적인 요소에서 찾습니다.
'자금이 부족해서, 사람을 잘못 만나서, 인맥이 없어서’ 등등..
그리고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 대부분도 외적인 요소에만 대부분 에너지를 쏟습니다.

<석의 멘트2>

내적인 성장의 받쳐주지 않는 외적인 성장은 자신의 인생을 치는 칼과도 같다.

내적요소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섣부른 성장은 전체의 인생에서 치명적인 마이너스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성장은 그 사람을 망칩니다.
또 그렇게 정상을 밟았다고 무너졌을 때는 나머지 인생을 뒷 수습에 보내야만 합니다.
요즘 '로또’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되면 정말 인생 역전 합니다.
가정을 잃거나, 몇 년 만에 재산을 탕진하고 폐인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아니면 주위로부터 고립된 불행한 삶을 살게 되거나요.
그것은 갑작스럽게 다가온 외적 성장을 내적 요소가 감당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외적 성장은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지만, 내적 성장은 결코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댓가를 치르고 과정을 다 밟아서 조금씩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적 성장이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큰 성공은 오히려 그 사람 인생의 독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은 강도는 다르지만
외적 성장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정신없이 뛰어갑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내적요소의 중요성에 대해서 뼈저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큰 돈에 쉽게 유혹당합니다.
바로 그런 틈을 노리는 이들이 소위 말하는 사기꾼 들입니다.

결국 중도에 무너지지 않는 성공이란 내적성장과 외적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성공입니다.

<석의 멘트3>

외적 성장이 내적 성장을 이끌고 내적 성장이 외적 성장을 지킨다.

전체 인생을 놓고 볼때 빠른 성공은 결코 기뻐할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성공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내적 힘의 성장이 더딘 것을 오히려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외적, 내적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삶을 살 때 가장 안정적인 성공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필자는 '왜 중도에 무너지는가’를 고민하면서 내적 성장의 중요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진정한 성공의 의미도 정립하게 되었으며, 내적
성공과 외적 성공의 조화의 길에 대해서도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 필자 권순석

-출처 : SKY VENTURE

댓글목록

김창선님의 댓글

68 김창선 작성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니, 진국이가 고맙게 느껴진다. 장가가라.진국아 더불어 성택이 병일이 형기 태수 건용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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