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동창, 서로 돕는 동창’이라는 슬로건 하에 열린 이번 송년 행사는 동문 간의 친목과 유대를 다지는 시간인 만남의 장을 가진 후 모교 개교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물과 지난 5월20일 5천여 동문가족이 참석한 100주년 기념식 행사를 요약한 영상물 상영을 한 후 김진원(53)동문의 사회로 기념식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올 한해 사회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루고 국가와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여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대능인상’은 보건의료 부문 이신석(48회) 총동창회수석부회장이 수상했습니다. 또 다른 수상자들인 사회봉사부문 정구도(54회) 노근리평화연구소 이사장, 교육부문 조동인(56회) 해커스교육그룹 회장, 박춘섭(57회) 조달청장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재경동창회 100주년 기념콘서트 및 정기총회 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이어서 총동창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동기회와 동문 상호간의 우의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백채완(46회 기총무), 정규천(48회 기회장), 최호연(66회 기회장)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습니다.

신현일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100년 역사의 대능인이 합심하여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과 고향이 베풀어준 사랑 이상으로 대전충청 발전을 위하여 희생과 봉사로 앞장서줄 것을 강조 하였으며 이어 이홍구(55회) 모교교장의 축사에서는 동창회의 지원과 교직원들의 희생적인 노력으로 재학생 후배들이 서울대에 7명의 1차 합격자를 포함하여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감사 인사가 있었습니다.(이후 서울대 최종 5명 합격으로 특목고 제외한 일반고중 최다 합격자를 배출 했다는 희소식입니다. 참고로 고등학교의 학력수준을 서울대 합격자수로 나타내는 관행이 있음을 양지 바랍니다.) 이어 지난 8일 재경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손윤(56회) 재경동창회장은 축사에서 모교와 동창회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각오와 동문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 하였습니다.

만찬에 이어 MBC리포터 박찬규(75회) 동문의 사회로 송승진(58회) 송승진음악학원장의 색소폰연주, JB밸리댄스팀의 열띤 공연과 팝가수 프레슬리의 열연, 걸 그룹 이프의 공연후 행운권 추첨이 있었습니다.

이번 송년 행사는 모교 개교100주년이 되는 2017년의 마무리 행사로 열려 62회(회장 이용배, 총무 김현철), 66회(회장 최호연, 총무 최영조), 68회(회장 성용재, 총무 이영수), 72회(회장 정현필, 총무 이주훈). 74회(회장 신삼용, 총무 김영욱) 동기회에서 5명 이상 참가 했으며 각 기회장 총무의 참석과 56회(회장 박노성, 총무 장수진)에서는 회장단이 베트남 여행 후 여장도 풀지 않고 참가하는 열의를 보여 주었습니다. 좌석 배치는 60회대 이후의 후배기수를 중앙에 배치하여 선배 기수에서 후배들을 감싸 아껴주자는 취지로 시도하였습니다. 뒤쪽으로 자리를 양보 하신 50회대 동문님들의 후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송년 축제를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흔쾌히 협찬금과 협찬품을 보내주신 동문께도 깊이 감사 드립니다. 재경동창회 김용덕(56회) 처장 도움으로 달력도 충분하게 되었습니다. 매 행사 때마다 실행위원으로 수고하는 이상진(62회), 신훈섭(71회), 김병준(76회), 이경도(86회), 황규민(86회), 유기현(96회) 동문을 비롯한 96회 대고FC 회원들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이 외에도 행사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7 총동창회 송년의 밤 행사는 시종일관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동문들은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100년의 출발 ! 꿈은 다시 시작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