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민주의거’,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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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854회 작성일 2013-04-30 19:46본문
모교 40회, 41회 졸업생이 재학시절 주축이 된 ‘3·8민주의거’(3·8 대전민주의거)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3·8민주의거’는 53년이 지나도록 정부로부터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새누리당 이명수(52회)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일부 개정안’이 4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민주화운동에 포함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8 대전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모교 재학생 1, 2학년 1,000여명이 자유당 정권의 부정과 독재에 항거했던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으로, 대구의 ‘2·28 민주의거’, 마산의 ‘3·15 민주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으나 그동안 정부로부터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지 못했었습니다.
이번에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명수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도 같은 법안을 대표 발의하여 법사위까지 올라갔으나 임기 만료와 함께 법안이 자동 폐기됐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 통과를 위해 지난 2월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참석, 소속 위원들에게 그 취지를 설명하는 등 열의를 보여 왔습니다.
이 의원은 법안 통과 후 “좀 더 일찍 통과됐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이번 본회의 의결로 그동안 평가절하됐던 ‘3·8 대전민주의거’의 역사적 사실과 숭고한 정신을 후손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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