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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진(60회), “일에 빠져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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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66 손정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3,445회 작성일 2006-06-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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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진, “일에 빠져보고 싶다” 2006-06-21 22:59:28 # 잘 나가던 젊은 엘리트 공무원 ‘3수를 겪다’ 김영진, 그를 떠올리면 먼저 생각나는 것은 젊은 엘리트와 3번의 도전이다. ◇ ⓒ 데일리안 대전충남 2000년 최연소 기획관으로 대전시에서 재직 시 전도유망한 공무원의 길을 어느 날 내던지고 그 험한 선거판에 얼굴을 들이민 그다. 어떤 이는 “너무 빠른 거 아냐?”라고 은근한 제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젊은 그는 나름의 지식과 용기로 또 다른 세계로 향한 것은 자신감이 있어서였다. 하지만 그는 2000년 10월 26일 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현 가기산 구청장에게 져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된다. 별반 실패를 모르고 살았던 그의 인생은 패배를 인정조차 할 수 없었고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었다. 그는 2년 후 다시 그 자리에 도전했다. 2002년 가기산 청장과의 2차전, 한바탕의 선거 전쟁을 치렀지만 또다시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두 번의 선거로 그는 정치란 걸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4년이 흐르고, 2006년 그는 세 번째 도전의 문턱에서 다시 운명적으로 가 청장과 같은자리를 놓고 경쟁을 했다. 여러 가지로 무르익은 그였지만 현실의 파고는 그리 녹록치 않았다. 지난 4월 10일, 한나라당내 경선이 있던 날 그는 눈물을 살짝 보였다. 그날만큼은 그의 마음도 잘 수습되지 않았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었기에 적잖은 실망과 상당한 심적 고통에 몸과 마음이 지쳤었다고 회상한다. 그런 그가 다시 본래의 그로 돌아올 수 있었던 계기는 주변의 많은 격려도 한 몫 했지만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출마자(현 당선자)의 구원요청에서 비롯됐다. 캠프에 합류하면서부터 목표가 생겼고 몰두할 수 있었던 열정이 상처를 치료하는 가장 큰 회복제로 작용했다. 비록 자신의 선거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자신의 선거 때보다도 더 힘을 뺐고 정열을 쏟았다. 5.3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한 대전의 선거 결과는 다행히 ‘당선’이라는 열매를 처음으로 맛보게 해주었다. 지금의 그가 말했다 “그래도 얻은 게 많다”고. # 지난 6년의 담금질 ‘그는 어느덧 유연해 있었다’ 세 번의 좌절과 한 번의 간접 승리를 경험하며 그는 많이 연마돼 있었다. ◇ ⓒ 데일리안 대전충남 ‘조직문화가 바뀌려면 참모가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더의 역할이 더 크다’라는 그의 정치철학은 ‘내가 한 번 잘 해보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졌고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런 6년간의 정치활동을 그는 이렇게 규정지었다. “조직문화, IT의 이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많은 부분들을 갖췄다 생각했었는데 이런 시련의 시간을 주신 걸 보면 제대로 보지 못했던 역지사지의 심안, 서민들의 삶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보고 체험하고 실천하라는 뜻이 내포된 하나님의 연단이었던 것 같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실제로 그의 아버지와 형은 목회 활동에 몸담고 있다) 충실한 신자인 그의 해석이다. 즉 그의 말을 정리하면, 처음에는 참모에서 리더로의 자기 욕구에서 출발한 길이 여러 과정과 단련의 시간을 겪고 나서는 다른 다수들의 욕구를 위해 뭔가 내가 해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으로 바뀐 것을 깨달았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그는 여건이 주워진다면 어떤 일이든 한번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마음으로 얘기했다. 물론 지난 6년의 시간들을 그는 그냥 흘려보내지만은 않았다. 지식을 밑천삼아 대학 강단에 섰고, 청소년문화원 이사장으로, 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으로 이력을 더했다. 그가 학창시절 따랐던 박세일 교수의 ‘공동체 기여론’에 한발짝 다가서기 위한 노력이다. 지식인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인으로 무언가는 꼭 해야 할, ‘역할론’이 점점 강해진다고 스스로도 말한다. 지금의 도전도 그를 향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혹자는 그에 대해 “너무 경직돼 있다” “유연성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한다. 그도 그런 말을 심심치 않게 들었다한다. 그렇지만 그는 “절 좀 아시는 분은 그렇게 보시질 않는데…”라며 항변한다. 선입견일 거라고. 대전고 서울법대 미 죠지위싱턴 법과대학원 미 뉴욕주 변호사 등등의 범상치않은 그의 프로필과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본인의 성격이 외려 자신을 격이 다른 사람쯤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것일 뿐 실제는 다르다고. 하지만 그런 지적들이 나온 것들에 대해서는 좀 더 자신이 노력해야 되리라는 그의 태도에 이미 상당히 유연해진 걸 느낄 수 있었다. # 준비된 자의 여유 ‘많이 배웠으니 할 일 있겠지’ 언젠가부터 그의 집에는 텔레비전이 사라졌다. ◇ ⓒ 데일리안 대전충남 TV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보는 둘째아들 때문에 6년 전 과감히 TV를 없앴다. 덕분에 가족들은 더 긴밀해졌다. 대학 1년 시절 만나 6년의 열애 끝에 결혼한 부인과 충겸, 인겸 두 아들을 둔 그는 자연스레 대화가 풍성해졌고 서로의 이해가 깊어졌다며 ‘정말 잘한 일중 하나’라고 그는 말한다. 돌아보면 아마도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가 가장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선거후 조금은 평온해진 그에게 요즘 근황을 물었다. “박 당선자의 인수팀에 들러 사람들도 만나고 이번주까지는 지도하는 학생들의 기말고사 성적처리를 해야 할 거 같아요. 틈나면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하고 교회도 갑니다.”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많이 배우고 경험했으니 어떤 일이든 주어지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 내친김에 근래 정가에 떠도는 정무부시장설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들었다. 그의 답은 “일하고는 싶지만 당선자의 정식 제의는 없었다. 그런 일로 부담주긴 좀 뭐 하다는 입장의 ‘노코멘트’였다. 박 당선자와 지근거리에서 있었던 만큼 선거기간 동안에 그가 느낀점과 바람을 얘기해달라고 하자 그는 “기대가 크다. 워낙 아이디어와 열정이 많으니 잘할거다”란 반응이다. 그러면서 그는 박 당선자에게 많이 배웠다고 했다. 어려운 상황에 뛰어들어 공천을 거머쥐고 진지한 모습으로 하나하나 끝까지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굉장히 적응력이 뛰어나더라고, 그 정도면 아마도 롱런하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잘 다져진 땅은 쉽게 망가지지 않는 법이다. 점진적 개혁론자로 자신이 선택한 한나라당을 6년간 한결같이 지켜왔고, 그 속에서 쌓은 인간관계속의 신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잘 다져진 사람이 김영진 바로 그다. 첫 시작은 이르다고들 했지만 이제 시대 흐름은 그렇지만은 않다며 자신의 선택을 그는 믿는다. “제가 속해있는 한나라당만 해도 동기생인 김영선 의원이 이번에 당대표를 맡았고, 원희룡 최고위원은 제 1년 후배인걸요. 어제 제가 김영선 당대표에게 전화했어요. 가문의 영광이라고…”라며 웃어보였다. 준비된 자의 여유라고나 할까? “이제 제 목소리도 낼려구요. 많이 연습했으니 할 일이 있겠죠” 그의 말속에서 그간에 쌓은 그의 내공이 강하게 전달됐다.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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