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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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4 김용구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3,330회 작성일 2006-01-02 21:42본문
수일전에 황박사님 사생활 해명 인터뷰 기사를 올리신 회원분이 올리면서 출처없이 올리셔서 일부 회원들이 알바니 했던 일 기억나시죠. 그래서 제가 다시 그 내용 찾아서 출처 밝히고 올렸었죠. 그때 황박사님 법률자문단 두 변호사를 인텨뷰한 곳이 이지폴뉴스였었는데 여기 편집장이 아래분이시네요. 그리고 서울대조사위원 첨 밝힌것도 이분이구요. 저도 첨에 이분 좀 아리까리 하다 생각했었는데
용기있는 언론인이네요. 이지폴뉴스 많이 사랑해주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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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펌글)
지난달 30일 서울대 조사위원회 위원의 명단을 올린 인터넷카페 '황우석 통신'(cafe.naver.com/woosuknews) 운영자는 인터넷매체인 이지폴뉴스의 장덕수 편집장(아이디: sait83)인 것으로 밝혀졌다.
▲ 네이버에 개설된 카페 ‘황우석통신’
장 편집장은 2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황우석 교수는 거의 벌거벗은 채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반면 서울대 조사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장막 뒤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정성 시비를 없애려면 조사결과가 나왔을 때 서로가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런 측면을 고려해서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언론인으로서 이 같은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장 편집장은 "상식을 벗어난 행위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인터넷에 확인되지 않은 여러 소문이 나도는 상황에서 비록 언론인이긴 하지만 신분을 정확히 밝히고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우선했다"고 말했다.
장 편집장은 매일경제와 국민일보에서 정치부 생활을 오래했으며 2년전부터 인터넷매체인 이지폴뉴스 편집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장 편집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왜 서울대 조사위 명단을 올렸나.
"황우석 교수는 거의 벌거벗은 채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반면 서울대 조사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장막 뒤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이는 적절치 않다. 공정성 시비를 없애려면 조사결과가 나왔을 때 서로가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그런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명단 공개가 조사위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가.
"솔직히 우려를 많이 한 건 사실이다. 때문에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이미 본질적인 측면은 바꿀 수 없는 상황이다. 황우석 교수가 잘못한 부분과 실수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한다. 이른바 '황빠'들이 사이버 상에서 활동한다고 해도 대세를 바꿀 수는 없다. 서울대 조사위 명단이 나온다 해도 본질이 뒤집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실제 명단이 공개된 뒤에도 인터넷 상에서 인신공격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 명단은 어떻게 확인했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명단을 처음 공개했을 초기, 기자들이 명단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질문을 많이 했다. 하지만 어제(1일) 오후부터 명단은 맞는 것 같은데 어디서 입수했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나도 기자생활 14년인데 확인 없이 무책임하게 명단을 올리지 않는다. 기자로서 최소한의 양식을 가지고 명단을 올렸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사퇴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이후 정정했다. "
- 언론인으로서 '황우석 통신'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면 과연 객관적으로 사태에 접근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이 있다.
"언론인으로서 공적인 측면과 보건복지부를 출입하면서 황 교수와 가진 인연 사이에서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사실확인을 할 필요성을 느꼈다. 기자로서의 '신분'이 걸리긴 했지만 당당하게 신분을 밝히고 이를 언급하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다해도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인정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많은 소문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신분을 당당하게 밝히고 진실을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언론인으로서 상식과 양식을 벗어난 행위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황 교수가 잘못한 것은 잘못한 거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분명히 얘기를 해주어야 한다고 봤다. 특히 사생활과 관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입력 : 2006년 01월 02일 15:21:06 / 수정 : 2006년 01월 02일 16:38:46
용기있는 언론인이네요. 이지폴뉴스 많이 사랑해주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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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펌글)
지난달 30일 서울대 조사위원회 위원의 명단을 올린 인터넷카페 '황우석 통신'(cafe.naver.com/woosuknews) 운영자는 인터넷매체인 이지폴뉴스의 장덕수 편집장(아이디: sait83)인 것으로 밝혀졌다.
▲ 네이버에 개설된 카페 ‘황우석통신’
장 편집장은 2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황우석 교수는 거의 벌거벗은 채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반면 서울대 조사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장막 뒤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정성 시비를 없애려면 조사결과가 나왔을 때 서로가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런 측면을 고려해서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언론인으로서 이 같은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장 편집장은 "상식을 벗어난 행위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인터넷에 확인되지 않은 여러 소문이 나도는 상황에서 비록 언론인이긴 하지만 신분을 정확히 밝히고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우선했다"고 말했다.
장 편집장은 매일경제와 국민일보에서 정치부 생활을 오래했으며 2년전부터 인터넷매체인 이지폴뉴스 편집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장 편집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왜 서울대 조사위 명단을 올렸나.
"황우석 교수는 거의 벌거벗은 채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반면 서울대 조사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장막 뒤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이는 적절치 않다. 공정성 시비를 없애려면 조사결과가 나왔을 때 서로가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그런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명단 공개가 조사위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가.
"솔직히 우려를 많이 한 건 사실이다. 때문에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이미 본질적인 측면은 바꿀 수 없는 상황이다. 황우석 교수가 잘못한 부분과 실수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한다. 이른바 '황빠'들이 사이버 상에서 활동한다고 해도 대세를 바꿀 수는 없다. 서울대 조사위 명단이 나온다 해도 본질이 뒤집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실제 명단이 공개된 뒤에도 인터넷 상에서 인신공격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 명단은 어떻게 확인했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명단을 처음 공개했을 초기, 기자들이 명단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질문을 많이 했다. 하지만 어제(1일) 오후부터 명단은 맞는 것 같은데 어디서 입수했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나도 기자생활 14년인데 확인 없이 무책임하게 명단을 올리지 않는다. 기자로서 최소한의 양식을 가지고 명단을 올렸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사퇴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이후 정정했다. "
- 언론인으로서 '황우석 통신'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면 과연 객관적으로 사태에 접근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이 있다.
"언론인으로서 공적인 측면과 보건복지부를 출입하면서 황 교수와 가진 인연 사이에서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사실확인을 할 필요성을 느꼈다. 기자로서의 '신분'이 걸리긴 했지만 당당하게 신분을 밝히고 이를 언급하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다해도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인정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많은 소문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신분을 당당하게 밝히고 진실을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언론인으로서 상식과 양식을 벗어난 행위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황 교수가 잘못한 것은 잘못한 거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분명히 얘기를 해주어야 한다고 봤다. 특히 사생활과 관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입력 : 2006년 01월 02일 15:21:06 / 수정 : 2006년 01월 02일 16: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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